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전주시 구도심의 영화의 거리는 지금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과 영화 보기를 사랑하는 연인들로 북적거리고 있겠죠.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제는 '자유, 독립, 소통'입니다. 자유와 독립, 소통이라는 낱말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이라면 당장 짐을 싸고 전주로 달려와야 하지 않을까요? 이번 영화제에서는 중국과 일본, 캐나다, 터키 등 전 세계 40개국 19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고 합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어느새 9회를 맞이했습니다. 1회 전주국제영화제를 개최 했을 때, 저는 대학교 2학년 생이었습니다. 전북 지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전주에서 '국제 행사'를 개회한다는 것이 사실 못미더웠습니다. 전주에서 영화촬영을 많이 한다고는 하지만, 영화제를 개최할 정도의 역량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주가 괜히 전통과 문화의 고장이 아니었습니다. 전주는 상상력으로 무장된(?) 축제를 열고 관람객을 발길을 유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 가시면 자세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일정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 뿐만이 아닙니다. 5월을 맞이하여 전주에서는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2일부터 5일가지 풍남동 코아아울렛과 한옥마을 일원에서 제12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열립니다. 일과적 이벤트보다 전시·체험과 한지산업 진흥 행사에 초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축제 주제부터 '전주한지, 산업화의 물결을 타고'입니다.
코아아울렛 전시관은 주부가 둘러보면 좋을 행사 주무대입니다. 한지 및 관련 상품업체 33곳이 저마다의 한지 상품들을 전시하는 가운데, 벽체와 장판 그리고 인테리어 소품까지 한지로 장식한 아파트 모델하우스도 선보인다고 합니다. 한지섬유·자동차필터를 시작으로 한지와 바이오·IT 등 신산업이 만나 성취해낸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된다고 하니, 한지의 미래를 엿보고 싶은신 분이라면 다녀올 만 하겠죠? 야외 행사장에선 한지 뜨기·제작과 공예, 한지 황실의상 입기, 한지 연 만들기, 가족 창호문바르기 등 체험행사가 열립니다.
연인의 손을 잡고 아들, 딸의 손을 잡고, 어머니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친구의 손을 잡고 날 좋은 전주의 5월을 구경 오세요.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년, 전주국제영화제를 다녀오고 난 후 찍은 사진입니다. 올 해 사진은 다녀온 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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